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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노쇼 사태의 본질

최종 수정일: 2022년 1월 24일



호날두 노쇼 사태 이후 전 국민적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집단 소송전이 이루어질 듯하고 80%의 사람들은 향후 호날두를 응원하지 않을 것이라 얘기하고 있다.

근데 생각해보면 선수의 동의 없는 45분 의무 출전이란 계약이 성립할 수 있을까? 나는 선수가 구단과 계약관계에 있다고 해도, 구단이 선수의 경기 출전을 강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출전에 대한 결정권이 구단에 있는지 선수 개인에 있는지의 여부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선수에게도 경기 출전에 대한 자기 결정권이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니까.

이 경기는 프렌들리 매치였고 = 호날두의 경기 출전에 대한 자기 결정권이 높게 인정받을 수 있는 경기였고,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동의 없이 45분 출전 조항에 사인을 했고 = 자신들의 권한 밖에 있는 내용을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였고,

더페스타는 이 조건을 굳게 믿고 유벤투스에게 거액의 돈을 지불했고 = 권한 없는 자들의 말을 믿고 비싼 돈을 지불했고,

더페스타는 의무 출전 조항을 상품으로 K리그와 이벤트를 추진했다. = 앙꼬가 들어있는지 어떤지도 모르면서 이 찐빵에는 분명 앙꼬가 들었다고 장사를 했다.

나는 오프시즌에 이루어진, 더군다나 프랜들리 매치에서 구단이 선수의 의무 출전을 강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즉, 유벤투스와 더페스타는 성립할 수 없는 계약을 체결하였다는 것이다. 구단이 선수의 동의 없이 의무 출전을 명시한 계약을 체결했다면 이는 선수의 자기 결정권을 침해한 행위이다. 구단이 선수를 부품 취급한 쓰레기 계약이다. 물론 강제력을 발휘하지도 못한다. 자기 결정권에 대한 상식 없이 계약을 추진하고 잘못된 조건을 내걸고 이벤트를 추진한 에이전시는 기본 없는 초자임에 틀림없다.


그들이 애초에 호날두에게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헤이! 프렌드, 프렌들리 매치인데, 프렌들리 하게 경기에 출전해 나의 프랜드가 되어 주지 않겠나"

정도의 부탁 아닌가.

아마 이 의무 출전 조항이 없었다면 호날두는 자신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단 10분이라도 그라운드에 모습을 내 비췄을 것이다.


자신을 노예 취급한 계약 조항이 없었다면 한국 일정 내내 그렇게 굳은 표정을 짓지도 않았을 것이다.


더페스타와 유벤투스는 계약 자체가 성립될 수 없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각자의 입장에서 장사를 해 먹었다. 호날두는 침해당한 자기 결정권에 대한 항의로 노쇼를 시전 하였다.


유벤투스는 더페스타를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이고, 더페스타는 K리그와 한국 팬들한테 사기를 친 것이다.

지금 이 두 사기꾼들이 누구 탓을 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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